영양학15 신체의 에너지원인 지방의 정의 및 기능 1. 지방의 정의 지방은 신체의 에너지원이자 가장 큰 에너지 저장고이다. 그리스어 'Lipos'에서 유래되어 지질(Lipid) 또는 지방질이라 불린다. 지방(Oil, Fat)은 흔히 중성지방이라 불리는데, 물에 녹지 않으면 극성을 띨 수 없기 때문에 산성이나 염기성이 될 수 없어 중성이란 말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지방은 글리세롤이란 골격 구조에 지방산 3개가 결합한 형태로써 보통 지질들은 글리세롤에 지방산 2개와 당, 단백질, 인 등이 붙어서 이루어진다. 지질은 조금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지방은 지질의 일종이며, 지질은 지방산과 다른 물질이 결합된 물에 녹지 않는 물질의 총칭이다. 우리는 식용유지를 비롯하여 동물성,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지방을 섭취하는데, 식품의 생장 환경에 따라서 지방산의 .. 2023. 5. 11. 영양소로서의 수분의 개념과 권장 수분 섭취량 수분의 개념 수분(Water)은 체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체 내에서 가장 많은 구성을 차지하는 물질이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또는 지방과 같이 에너지원이 아니며, 비타민과 무기질처럼 신경전달이나 삼투압 조절 또는 조효소로서 작용하지도 않지만 체온 유지와 물질 운반을 담당하며 영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영양소로 간주한다. 만약 수분의 기능이 없다면 우리 몸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나 많지 않았을 것이다. 어릴 적 비커 안에 물을 붓고 설탕이나 소금을 녹이는 실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때 물에 소금이나 설탕이 녹아있는 상태를 '용액(Solution)'이라고 하고, 녹는 물질을 '용질(Solute)', 용질을 녹여 용액을 만드는 물질을 '용매(Solvent)'.. 2023. 5. 10. 비타민의 정의와 기능 비타민의 정의 비타민은 에너지 대사를 비롯하여 신체의 다양한 기능들을 조정하는 필수적인 물질이다. 신체에서 필요한 양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처럼 많지 않으며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물질도 아니지만, 그 기능은 에너지 발생에 있어서 중요하다. 비타민의 어원은 라틴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타(Vita)와 질소를 함유한 물질인 아민(Amine)의 합성어이다. 초창기에는 학자들에게 아미노산의 다른 종으로 여겨졌지만, 이후에는 아미노산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Vitamin'이 되었다. 식물의 경우 필요한 비타민을 체내에서 합성해 낼 수 있어 외부로부터 얻을 필요가 없지만, 포유류 중에서도 사람이 포함되는 직비원류만이 포도당으로부터 비타민 C를 합성하는 유전자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만 한다. 이.. 2023. 5. 8. 영양과 항상성 영양과 항상성 항상성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은 어떤 한 가지로 구성된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세포가 함께 모여서 구성된 퍼즐과 같다. 우리는 신체를 구성하는 작은 조각인 탄소, 수소, 산소, 질소라는 원소를 모두 갖고 있지만, 이 조각들은 단순히 재료에 불과하다. 원소를 이용해 세포를 만들고 세포가 조직을 구성하고, 기관이 된 뒤 비로소 인간이라는 개체가 형성된다.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부른다. 인체는 지속적으로 구성요소를 만들고 그 개수와 크기를 키우며, 작은 조각들로 하나의 완성된 인간이라는 퍼즐을 만든다. 우리 몸의 퍼즐은 완성된 후에도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조각이 떨어져 나가거나 없어져 새로운 조각으로 대체해야 한다. 세포의 삶은 영구적이지 않다. 오늘의 내 몸은 어제와 다르고, 내.. 2023. 5. 7. 이전 1 2 3 4 다음